[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 태양광 관련주들이 유럽연합(EU)과 중국 태양광업체 간 무역분쟁의 반사이익을 누릴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010060)의 주가는 전날보다 7500원(5.14%) 급등한 15만3500원을,
웅진에너지(103130)의 주가는 전날보다 180원(8.13%) 치솟은 2395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EU는 다음달 6일 중국산 태양광 제품 수입에 대해 평균 67.9%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며 "지난 연말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계 부과보다 이번 EU와 중국의 분쟁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한국의 웨이퍼, 셀, 모듈업체들은 제재의 대상이 아니므로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된다"며 "EU의 중국업체들에대한 제재가 확정되면 중국업체들이 한국과 대만의 웨이퍼, 셀, 모듈업체들을 이용한 우회수출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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