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폴리실리콘 가격이 거듭 하락세를 보이며 16달러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
17일 태양광 가격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보다 1.21% 하락한 kg당 16.2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은 지난 3월 중순 18.59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거듭 가격이 하락하며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PV인사이트
PV인사이트는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공급과잉과 웨이퍼 업체들의 폴리실리콘 재고 보유 등의 요인이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반덤핑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도 수요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웨이퍼와 모듈은 사정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6 mm 다결정과 단결정 웨이퍼는 전주와 가격이 동일한 각각 0.842달러, 1.268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듈은 와트당 0.72달러를 기록해 전주보다 3.14%나 가격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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