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 투자 전략
출연: 조병현 연구원(동양증권)
=================================================
앵커: 증권사별 오늘 장 투자 전략을 한 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양증권 조병현 연구원입니다. 엔화 민감 업종, 가격 메리트 보유한 업종에 접근하자라는 의견입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입니다.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가격 매력도 높아진 자동차와 부품주에 관심을 갖자라는 전략이구요,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입니다.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함께 저항권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는 의견입니다.
조병현 연구원에게 자세한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구원: 시장 상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 총재의 양적완화 옹호 발언에 해외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여부가 우리나라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엔화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양적완화는 달러/엔 환율에도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또 금일 BOJ와 버냉키 의회 발언 등이 예정돼 있는데 이 두 가지 이벤트가 향후 증시 방향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수입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등 아베노믹스의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경우에도 지금까지의 태도를 감안하면 선제적으로 양적완화 종료를 암시하는 발언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장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합니까?
연구원: 최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기존에 나타났던 기대감에 의한 상승 움직임보다는 실질적으로 실적이나 펀더멘탈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IT섹터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 유지해야겠구요,
또 엔화 약세 속도가 진정되는 흐름이 기대됩니다. 엔화에 민감한 업종이나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에 접근하시는 투자 전략이 좋겠습니다.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업종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