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지역 연고 고교와 소통·협력 방안 논의
2013-05-22 15:32:01 2013-05-22 15:34:53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인 KT위즈가 지역연고 고교와 소통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030200)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KT스포츠 사옥에서 지역연고 고교팀과 간담회를 열어 우수선수 육성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주영범 KT 단장과 조찬관 스카우트팀장, 연고지역 고교인 유신고·장안고·부천고·안산공고·충훈고·소래고의 감독이 참석했다.
 
구단은 고교 팀 감독들에게 지역 고교야구 활성화 및 상호 협력과 발전을 기대하는 협정서를 전달했다.
 
주영범 단장은 "앞으로 KT 야구단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고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고교 팀 감독들에게 조언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충훈고 김인식 감독은 "그동안 경기도 지역에 연고 구단이 없어 보이지 않는 설움을 많이 느꼈는데 KT가 수원, 나아가 경기도 지역을 연고로 프로야구단을 창단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야구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KT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연고지 1차 지명 제도 부활 및 신생구단 전력 보강을 위한 배려로 제9구단 NC 다이노스와 함께 다른 8개 구단의 1차 지명이 끝난 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3년간 1차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후 지역 연고로 배정된 6개 고교에서 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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