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콘셉트의 버티컬SNS(특정 분야의 관심사를 나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디온라인(052770)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SNS인 ‘옷깃 새로운 친구를 찾아요(개발 유저스토리랩, 이하 옷깃)’가 앱스토어 SNS 분야 1위, 구글플레이 5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옷깃’은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의 소셜네트워킹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일주일이 지난 현 시점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다운로드 수가 50만을 넘어서고 있다.
서로 마음이 통하면 열리는 채팅창은 하루 평균 2만 개의 방이 열리고 있으며, 지난 21일 저녁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돼 급히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런칭 전부터 사전 등록한 예약자가 이미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 속에 출시한 옷깃은 간단한 클릭 한번으로 스쳐 지나간 나만의 인연을 찾아주는 어플이다.
‘옷깃’ 내의 ‘옷깃하다’를 이용하면 위치, 나이, 성별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추천받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하트’를 보내게 되는데, 상대도 ‘옷깃’을 이용하다가 자신에게 ‘하트’를 보냈을 때 둘만의 채팅창이 열리게 된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쌍방향 모두 원했을 경우에만 만남이 이루어지는 ‘옷깃’의 매칭 시스템은 특별한 인연을 원하는 싱글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서서히 사용자층을 확장시키는 SNS 특성상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빠른 사용자층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현재는 남녀 커플 매칭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추후에는 취미·업무 등 같은 관심사의 사용자들을 이어줄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옷깃' 서비스 화면(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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