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우려 보다 밸류에이션 매력-키움證
2013-05-23 08:43:25 2013-05-23 08:46:1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우려 요인이 완화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매력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단기간 악재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부정적 우려가 완화되고 내년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에게 긍정적인 상황은 맞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우리 업체들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되면 한국 자동차업종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나 일본업체들의 경영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엔화 약세에 대한 일본업체의 프리미엄 효과는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환율 민감도는 여전히 높지만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익의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2008년 말 수준에 불과해 오는 하반기부터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해외시장 신규투입으로 신차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노사 협상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주가의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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