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 1급 고위 간부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사표를 낸 당사자는 이재영 주택토지실장, 강영일 교통정책실장, 김춘선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기획조정실장 등 3명이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순 이후 농림수산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중앙부처 1급 공무원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하자 국토부도 2년 이상 실장직에 있는 1급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 주택토지실장과 강영일 교토정책실장은 행시 23회 동기로 각각 토지국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을, 그리고 도로국장과, 생활교통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행시 21회인 김춘선 여수세계박람회 기획조정실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과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을 지냈다.
국토부는 1급 승진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토부 내 1급 승진 후보로는 한만희 국토정책국장과 정일영 항공철도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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