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카쉐어링' 사업 추진
2013-05-23 10:51:23 2013-05-23 10:54:1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차없는 세대나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입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자동차공동이용제(카쉐어링)를 도입하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쉐어링이란 주택가 근처의 보관소에 카쉐어링 차량이 주차돼 있고 이용자가 차량을 짧은 시간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쓸수 있도록 하는 사업 또는 시스템으로 차량이 없는 세대 및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입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차량 소유에 비해 합리적인 교통비용 지출로 승용차 보유대수 감소 효과도 기대돼 자가용 차량 보유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단지내 주차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LH의 카쉐어링은 LH 임대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에 카쉐어링 차량을 주차해 공영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일반 카쉐어링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해당 임대단지 주민은 물론 주변 LH 임대단지 입주민도 안전하고 깨끗한 차량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사용 신청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와 저소득층을 고려한 요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LH 임대주택에 맞는 카쉐어링 방식을 채택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 위치한 LH 임대아파트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6월10일 12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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