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이 노후설계에서부터 재취업·창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인생2모작' 지원에 나섰다. 먼저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 및 설계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존의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인생 후반전을 위해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재설계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아카데미'를 연중 확대 운영한다.(사진제공=국민은행)
특히 재무적 측면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재취업, 창업, 건강, 여가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에서는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재설계 등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아카데미'를 연중 확대 운영한다.
지난 2월 '알고 창업하는 베이커리' 강좌를 시작으로 3월에는 중장년 취업시장에 대한 재취업강좌, 4월 창업강좌, 5월 귀농·귀촌 등 은퇴 후 후반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KB골든라이프 예금·적금 가입고객을 초청해 브런치 아트 강좌 및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갤러리 투어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 아트 앤 컬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노후설계를 위한 테마 특강,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 '행복공감플러스', 부부가 함께하는 노후준비를 테마로 하는 'KB골든라이프 부부캠프' 등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적, 비재무적 해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초청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노후설계강좌 뿐 만 아니라 거래 법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노후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후설계 및 생애주기별 노후·연금 상품 설계, 노후준비를 위한 부동산 강좌, 노후자산 관리와 세무강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민은행 영업점 어디서나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을 통해 노후준비 진단 및 노후설계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노후설계시스템을 구현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노후설계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KB골든라이프와 연계 운영하는 직장인 특화점포를 오픈했다. 노후설계전문가를 전원 배치해 노후설계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작년 8월 개점한 시니어 특화 PB센터인 '골드시니어 PB센터'(용인시 수지 소재)에 이어 일반 영업점에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골든라이프 연계 점포를 올해 하반기 중에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에서는 월지급식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골든라이프 적금 및 월지급식 예금인 KB골든라이프 예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월지급식 펀드를 최근 추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세시대를 맞아, 시니어 고객님들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취업·재취업, 자기계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며 "노후설계를 위한 특화상품, 노후설계전문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