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중국 우시市 당서기와 환담
2013-05-23 18:30:32 2013-05-23 18:33:1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은 23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황리신(黃莉新) 중국 우시(無錫)시 당서기를 만나 '인천~우시' 항공노선 개설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영두 사장은 "아시아나는 우시 노선 취항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우시공항의 개방이 조속히 이루어져 한·중 간의 교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리신 당서기는 "아시아나의 우시 노선 개설을 위한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3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이 황리신(Huang Lixin, 黃莉新) 중국 우시(無錫)시 당서기와 환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
  
중국 장쑤성(江蘇省) 남부에 위치한 관광과 경제 요충지인 우시(無錫)는 삼국시대 오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3대 담수호인 타이후(太湖)와 인근 유적지가 유명하고, 농수산물이 풍부해 '어미지향(漁米之鄕)'으로 불린다.
 
우시와 인근 쑤저우(蘇州)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 약 1500개의 한국기업과 약 4만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노선 개설에 따른 양국 간 관광·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우시공항은 중국 내부사정상 아직까지 외국항공사에 개방이 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010년 10월에 발표된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에 우시공항의 대외 개방이 포함되면서 노선 개설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22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하는 한·중 최다운항 항공사인 아시아나는 이번 환담에 앞서 작년 9월 우시시와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상호 우호증진과 기타 협력분야 강화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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