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2.1에서 0.2포인트 물러난 것으로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개선된 반면 고용 지수는 52.2로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산출 지수 역시 53.7에서 52.8로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연방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와 해외 시장의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제조업 경기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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