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 현대제철 3고로 완공 수혜 기대-메리츠證
2013-05-24 08:47:16 2013-05-24 08:49:5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현대제철(004020)의 3고로 완공이 한국내화(010040)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내화는 각종 내화물과 알루미늄 합금, 탈산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제철이며 매출액의 비중은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각각 내화물 사업부 57%, 건설 사업부 21%, 알루미늄(AL) 사업부 22% 등이 차지하고 있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현대제철이 3고로를 완성한 후 4분기부터는 조업용 내화물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제철소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기존 거래처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진입 장벽이 높은 내화물 부문에서 구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5.8% 증가한 2531억원, 168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한국내화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수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