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화는 각종 내화물과 알루미늄 합금, 탈산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제철이며 매출액의 비중은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각각 내화물 사업부 57%, 건설 사업부 21%, 알루미늄(AL) 사업부 22% 등이 차지하고 있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현대제철이 3고로를 완성한 후 4분기부터는 조업용 내화물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제철소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기존 거래처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진입 장벽이 높은 내화물 부문에서 구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5.8% 증가한 2531억원, 168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한국내화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수준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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