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4일 국회 산업위서 밀양 송전탑 문제 재논의
2013-05-24 10:12:38 2013-05-24 10:21:26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참석해 밀양 송전탑 설치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 등은 24일 국회 산업위  통상·에너지소위원회에서 밀양 송전탑 설치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윤 장관 등에 밀양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2일 산업부와 새누리당 간의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것처럼 보상법 개정안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합의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공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밀양 주민과 대화를 재개하고 보상법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과 대화부터 하자는 의견이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어떻게 의견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3일 한전은 조인국 한전 부사장이 밀양특별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보상안 13개 항목을 발표했지만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주민을 이간질하고 우롱하고 있다며 보상안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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