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검색띵동)오늘 장 주식 키워드 '통신주'
2013-05-24 13:51:44 2013-05-24 13:54:26
주식검색 띵동
진행: 김미연 기자
출연: 황정훈 과장(한화투자증권 서초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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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키워드를 통해서 종목별 이슈를 알아봅니다. 주식검색키워드 딩동 시간인데요. 오늘 키워드 분석 도와주실 한화투자증권 황정훈 과장 나오셨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양대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는데,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네요. 오늘은 어떤 이슈 가져오셨나요? 키워드 공개해주시죠.
 
과장: 오늘 키워드는 '통신주'입니다.
 
기자: 네. 오늘 키워드 통신주로 뽑아주셨습니다. 통신주들, 어닝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에 최근 강세 흐름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통신주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과장: 최근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세 종목의 반등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고 미국과 같은 글로벌 통신주들 역시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2011년부터 LTE효과로 지속적인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저PER주에서 고PER로 바뀌고 있는것인데요, 과거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높아보이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배당이 주는 수익에도 기관이 관심을 가지면서 고배당 프리미엄이 붙었고 방어주 성격도 갖고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LTE가입자가 2000만명이기 때문에 ARPU를 높일 수 있는 잠재적인 가입자 수가 충분하기 때문에 방어주라기보다는 이제는 성장주로 봐야한다고 판단됩니다.
 
기자: 통신주 관련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신주, 규제리스크 해소기대로 급등', '통신주 부활..어디까지 갈까', '통신서비스, 이익 성장률 높은 국내 통신주는 저평가'와 같은 이슈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장님, 정책발 모멘텀도 갖고 있는 것 같구요. 저평가 메리트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이슈로 당분간 주파수 경매에 주목하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과장: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스마트폰 이후의 통신비 증가, 경쟁과다를 막기 위한 규제 방안을 발표했었습니다. 크게 세 가지였는데요, 알뜰폰 활성화,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 강화, 유통구조 개선 등이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악재였던 불법보조금 제재, 홈페이지 보조금 공시와 같은 규제들은 마케팅 절감 효과로 인해서 통신주들의 실적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1년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대형주들의 EPS성장률이 정체되면서 PER가 상승하는 국면이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저평가주, 가치주들이 반등하는 시기가 오고 있고 전통적인 성장주보다는 코스닥의 가치주, 내수주, 통신주가 반등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섣불리 고점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통신주와 관련한 연관검색어를 살펴보겠습니다.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 4G통신주와 같은 검색어들이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LG유플러스의 오름폭이 가장 컸는데, 종목별 흐름도 살펴주시죠.
 
과장: LG유플러스가 가장 강했지만 아무래도 한국전력(015760)이 보유지분 9%를 가지고 있어서 블록딜 효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KT는 타사대비 LTE서비스 진출이 늦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ARPU가 증가하고 있구요, 배당수익률도 5%정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BC카드, 금호렌터카가 자회사들인데요, 사업구조가 안정적으로 분산돼 있습니다. 통신사 외에도 다른 부문의 매출이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1분기 실적 발표 때 드러났습니다. 굳이 통신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작년에는 LTE 구축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올해는 그러한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000660)의 지분을 21% 가지고 있는데요, 실적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지분폭 증가가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기자: 과장님 오늘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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