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구글이 네비게이션 앱 업체인 '웨이즈'의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는 구글이 웨이즈의 인수를 위해 페이스북과의 입찰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웨이즈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 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보를 사용해 도로 교통 상황을 제공한다.
웨이즈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거지를 둔 신생 벤처기업으로 투기 자본을 끌어들이는 대신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페이스북은 10억달러에 웨이즈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구글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10억달러 이상의 조건으로 웨이즈 매입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인수 결과는 예측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웨이즈는 현재 4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앱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지도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앱 '웨이즈'. (사진제공=구글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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