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클럽 전략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한규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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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클럽 전문가 5인방이 보는 오후장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규수 전문가입니다. '코스닥 신주도주'에 관심을 갖자라는 의견이구요,
여인수 전문가입니다. '지수보단 개별 모멘텀'을 강조했습니다.
신현식 전문가는 '건설주', 김동현 전문가는 '자동차', 금산전문가는 '변동성'을 키워드로 뽑았습니다.
한규수 전문가에게 자세한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코스닥 신주도주', 어떤 의미인가요?
전문가: 거래소 시장은 오늘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추가 반등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거래소 쪽의 대형주들로는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구요,
최근 며칠 동안 코스닥 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종목들은 스마트폰 부품, 바이오, 중국관련, 엔터테인먼트주 등이었는데요,
하지만 기관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이런 종목들의 조정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반면 그 동안 상당히 오랜시간 동안 조정을 받아왔던 LED관련주, 반도체, 자동차부품주에 최근에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장세를 봤을 때 거래소 대형주들이 올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코스닥 시장이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스닥 시장도 지수가 급등하기보다는 소외됐던 종목들이 새로운 선도주로 부상하는 움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후장에서도 코스닥 시장 위주로 전략을 세우고 계신건가요?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거래소 시장 종목들은 엔화 약세 진정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반전할 것 같지 않습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대신 코스닥 시장을 보십시요. 기관들이 이틀동안 순매수로 돌아섰구요, 외국인들의 매수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급이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이미 많이 올라서 조정권에 들어가 있는 종목들이 아니라 현재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 종목들,
원익IPS(030530),
심텍(036710)처럼 지금 부각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들을 주로 보시길 바라겠구요.
LED관련주들은 쉬었다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부품주들도 바닥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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