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05엔(1.68%) 하락한 1만4367.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닛케이 지수는 낙폭을 확대 오전 9시28분 현재 3%에 가까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의 급격한 내림세가 이날에도 지속되는 듯한 모습이다.
히라노 켄이치 타치바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지난주의 쇼크가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 증시의 펀더멘털은 강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제너럴매니저는 "이날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 증시가 휴장하는 만큼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 초반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크게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니(-3.54%), 파나소닉(-2.68%) 등 기술주와 닛산자동차(-3.81%), 혼다자동차(-3.20%)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
미즈호파이낸셜(-2.43%)%), 미쓰비시UFJ파이낸셜(-2.57%), 노무라홀딩스(-1.14%) 등 금융 업종도 대체로 부진하다.
이 밖에 JFE홀딩스(-2.35%), 신일본제철(-1.77%)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상사(-2.51%), 스미토모상사(-3.63%) 등 무역 관련주 모두 하락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101.11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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