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농업용 드론..현장 투입 초읽기
2013-05-27 16:59:10 2013-05-27 17:02:1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호주에서 '사마귀'와 '새우'로 불리는 두 대의 농업용 드론이 시험비행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호주가 농작물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조종사 없이 전파에 의해 비행하는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 강국인 호주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5.96호주달러(1만7000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높은 편이라 무인기를 사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드론은 열매가 익었는지, 토양과 비료의 상태는 어떠한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 쓰인다.
 
현재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다. 호주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이 비율이 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때 호주의 주요 산업으로 분류되던 광업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농업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룩 매튜스 호주준비은행 상품 전략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호주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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