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우리는 여전히 전쟁 중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 , 사진제공=유투브
메모리얼데이는 군 복무 중 숨진 모든 미국 군인을 기리는 날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그는 이날 연설을 통해 "내년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 중인 가운데 맞이하는 마지막 메모리얼데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4년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군대를 철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조만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그 때까지 미국은 여전히 전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미국인들은 해외에서 수행하는 전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보니 이들의 희생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다소 희석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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