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중국 합자회사 설립과 운영비용 증가로 14.8% 감소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 고객사 증가 등으로 메타바이오메드의 별도매출이 상승한 데다, 작년 4월 인수한 배가텍의 시너지로 전체 매출액도 2배 성장을 이룬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전세계 7개 기업만 생산 가능한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중국 최대 봉합사 완제품 생산사인 상해푸동금환과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또, 동사와 생분해성 봉합사 장기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해 매년 25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메타바이오메드는 매출액의 95%가 수출로, 이미 전세계 98개국 200여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라며 "이번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생분합성 봉합원사는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2%에서 1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치과용 기자재 등의 주요 제품은 다품종 소량 개발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메타비아오메드는 현재 신제품과 혈관문합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가량을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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