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크리스탈팰리스, 왓포드 꺾고 마지막 EPL 진출권 확보
2013-05-28 12:58:32 2013-05-28 13:01:3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위건, 레딩,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빈 자리를 채울 마지막 팀으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확정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2~2013시즌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왓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챔피언십 1, 2위에 오른 자동 승격팀인 카디프시티와 헐시티에 이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EPL, 1부리그)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04~2005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윌프리드 자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테랑 공격수 케빈 필립스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종료됐다.
 
이번 시즌을 리그 5위로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4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3위 왓포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EPL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팀의 EPL 진출 방식은 자동 진출하는 1~2위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진출하는 3~6위 팀으로 구분된다.
 
지난 1907년 창단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107년의 역사를 보유한 팀이다. 영국 런던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하며 그동안 주로 2~3부 리그에서 경쟁을 펼쳤다. 192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 소속된 이 구단이 EPL에 소속돼 뛴 기간은 단 13시즌에 불과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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