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과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협력
2013-05-28 17:23:32 2013-05-28 17:26:3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가 중국과 해킹·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이 중국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문기 장관(사진)이 중국을 방중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ICT분야에 정부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최문기 장관은 오는 30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소프트웨어(SW)산업분야의 중국내 최대 박람회인 'Soft China 2013'에 참석한다.
 
그동안 중국은 박람회에서 IBM, 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만 단독관을 허용하고 중소규모의 외국기업 참가는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외국으로서는 최초로 지역관인 '한국관' 을 개설해 데이터스트림즈 등 20개 소프트웨어기업이 참가한다.
 
최 장관은 이번 중국방문기간 중에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이 중국의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인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함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이에따라 해킹으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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