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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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나흘만에 상승..지표호조 덕 - 블룸버그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개선과 주택지표 호조로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오늘 새벽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긴 휴일을 보낸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1만5409.39로, S&P500 지수는 0.63% 오른 1660.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 3대 지수는 출발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218 포인트나 올라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폴슨 웰스자산운용 수석스트레지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입장에 따라 시장이 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주택가격 상승과 소비심리 개선, 지난주 발표됐던 고용지표 등의 영향이 증시에 힘을 더했다"고 말했습니다.
▶美 국채수익률 13개월래 최고 - 마켓워치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내용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6bp 오른 2.17%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 밖에도 5년물 국채 수익률은 1.015%, 30년물은 3.33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가격이 주택지표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급락했기 때문인데요, 이날 발표된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은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10.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2%를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76.2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여 시퀘스터 시행으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이클 컬리네인 데이빗슨 국채거래 대표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의 호조가 반영된 결과"라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일반적인 기준이었던 2.07%선이 깨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티파니, 1Q 순익 전년比 2.6% ▲ - 로이터
지난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주얼리 기업 티파니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8360만달러, 주당 6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매출액은 9.3% 오른 8억9540만달러를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8억5460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1분기에는 발렌타인데이가 포함됐을 뿐 아니라 티파니 창업 175주년 기념 행사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PPL 참여 등 각종 프로모션이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매출은 맨하탄 플래그십 스토어의 판매 호조로 6% 증가한 4억8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또 아태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억2300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이날 티파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79.2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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