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 귀농을 꿈꾼다.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의 약 80%는 농촌과 산간벽지 출신. 이들은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위해 유년시절의 기억을 쫓아 귀농귀촌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무작정 귀농을 했다가 농사일이 힘에 부치거나, 도시 생활이 그리워 힘들어 하는 이들도 많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이와관련해 30일 발행한 '라이프디자인' 6월호에서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귀농적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내놨다.
▲농업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귀농 경험자를 만나 체험담을 들어본 적 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며 체력에 자신있다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등의 12가지 항목을 1~5점까지 점수를 매겨 총점을 구하는 방식이다.
<자료출처=삼성생명 라이프디자인 매거진(귀농귀촌 종합센터 자료 재구성)>
삼성생명은 점수별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총점이 48~60점인 경우 귀농에 대한 적응력이나 의욕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연수과정이나 농촌체험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아나가면 성공적인 귀농이 가능하다.
30~47점인 경우 귀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적응 준비는 돼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배운다는 자세로 준비해나가면 목표가 더욱 명확해 질 것이다.
12~29점이라면 아직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교육기관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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