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7인치 대형 스크린 탑재 카메라 'NX2000' 출시
2013-05-30 11:00:00 2013-05-30 17:12:4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형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0일 93.8mm(3.7인치) 대화면에 풀터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3.7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렌즈교환식(DSLR, 미러리스) 시장에서 가장 큰 사이즈다.
 
녹화·홈·플레이백 기능의 3개의 버튼을 제외하고 후면 전체에 풀터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터치만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2030만 화소에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DRIMeⅣ DSP 칩'을 탑재했고, 초당 8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카메라와 마찬가지로 NFC, 와이파이(WiFi) 등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쉽게 연결해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며, 특히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오토쉐어' 기능으로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를 연상케하는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크기는 가로 11.9cm, 세로 6.45cm, 두께 3.57cm이며 무게는 228그램이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만9000원(20-50mm 번들 렌즈 포함)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X2000'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초·중급자들을 위한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카메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출시된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큰 93.8mm(3.7인치) 대화면에 풀터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시내 한 카페에서 'NX2000'을 선보이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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