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하나SK카드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맞춤형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겟모어’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겟모어 앱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와 카드 부가서비스를 연동시켜 모든 결제건 마다 맞춤형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번 특허 내용은 겟모어 앱의 핵심 서비스인 카드 결제 연동 경품 제공 및 광고 시스템과 그 방법이다. 겟모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이용률과 주요 이용 업종 등 카드 사용패턴을 분석해 당첨 확률 및 경품 종류가 정해지며, 그 결과가 앱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표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이벤트 결과를 기다리는 대기시간에는 고객의 관심업종 연관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하나SK카드는 앱의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스마트폰 기반 카드 서비스에 있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앱 사용 이전과 이후 각각 1개월간 고객의 카드 사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일인당 카드이용 건수가 약 15%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고객 1인당 평균 4.5장의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앱이 지갑 속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하나SK카드의 이용률을 향상 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맞춤형 광고노출 서비스로 향후 앱을 통한 광고 수익도 기대된다”며 “기존고객의 충성도 제고는 물론 새로운 수익원 창출까지 가능한 신개념 마케팅 플렛폼인 만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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