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31일
대상(001680)에 대해 향후 3~4년 내 대상베스트코 상장시 지분 가치도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음식료 전반의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진에도 실수요 도매 영업강화로 식품 부문에서의 높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전분당 사업부도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 등으로 원재료 변동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체질 개선과 식품 업체 내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평균보다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대형마트 휴무와 판촉관련 비용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식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리수의 높은 성장을 보인 점은 고무적"이라며 "업체간 경쟁 완화와 판촉부담 둔화속에서 장류 등의 가격인상 효과가 2분기 본격화되고 육가공 등에서는 원재료 투입가도 추가하락이 예상돼 식품부문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동기대비 개선폭이 확대돼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1분기 경기부진에도 차별화된 영업실적, 일회성 비용 항목 제외시 전반적으로 기대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대상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877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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