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이미지제공=대한체육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오는 3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오는 8월 1~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 대회 준비에 나서기 위함이다.
대표팀 후보는 총 16명으로 3일에는 13명이 모인다.
현재 미국에서 소속팀 훈련을 진행 중인 김선형, 최부경(이상 SK)은 오는 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중복 발탁된 센터 이종현(고려대)은 다음달 7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이번에 합류하지 못한다.
대표팀은 한 달간 소집 훈련 후 다음달 6~9일 대만에서 열리는 친선전인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실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선수권에 출격할 최종 12인의 윤곽은 7월에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스페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의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3위 내에 입상하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년전 아시아선수권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