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베켄바워.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국제공항=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한국에 왔다.
베켄바워는 3일 오전 6시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통해 내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5년 독일 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로 8년만이다.
베켄바워는 3일 오전 9시 30분 아산정책연구원(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정부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수여하는 독일 대십자 공로훈장의 추천 이유와 축구 발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과거 자신이 선수로 뛰던 바이에른 뮌헨의 명에회장을 맡은 베켄바워는 자신이 독일월드컵 유치위원장으로 활약하던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던 정 명예회장이 독일의 월드컵 개최에 적극 협력했던 점을 들어 독일 정부에 훈장 수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켄바워는 기자회견과 훈장 수여를 마친 후 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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