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팀인 고양 HiFC가 11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2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알렉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안양FC를 2-1로 물리쳤다.
개막 후 10경기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고양은 이날 첫 승을 올리며 1승7무3패(승점 10)로 탈꼴지했다. 무승부가 많은 고양은 안양(2승3무5패·승점 9)을 끌어내리고 리그 5위로 3계단 높이 뛰어올랐다.
고양은 시작 8분 만에 점수를 얻었다. 안동은의 패스를 오기재가 골지역 우측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고양은 수비에 주력했고 외국인 선수 알렉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안양은 후반 29분 정다슬이 헤딩 슛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전 종료 5분을 남기고 알렉스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뒤흔들면서 고양은 승리를 확정했다.
시즌 4호골을 신고한 알렉스는 득점 부문 5위에 랭크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