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지린성의 한 가금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1명이 사망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더후이시 바오위안펑 가금류 공장에서 오전 6시6분(현지시간) 경 화재가 나 12시46분 현재까지 최소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 이 공장에는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 중이었으며,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화재가 공장 내 암모니아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로 추정되며, 오전 10시경이 돼서야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현지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9월 문을 연 이 공장은 사료 생산, 병아리 부화, 가공 등 사업을 영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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