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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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여름에 자산매입 축소 가능" - 블룸버그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가 올 여름에는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스톡홀름 강연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올 여름쯤 시작돼 연말에는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기 회복세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이 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연말쯤에는 자산매입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했습니다.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5%, 내년에는 3.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1% 수준을 지속할 경우 추가 부양책 논의가 뒤따를 수 있지만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경기 모멘텀이 강해지는 만큼 인플레이션 역시 2%를 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5월 ISM 제조업지수 49.0..'경기 위축' - 로이터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주문도 6개월 만에 줄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직전월 50.7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과 같은 50.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번 지표는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하면서 제조업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주문지수도 52.3에서 48.8로 하락했고, 고용지수 역시 50,2에서 0.1포인트 내린 50.1을 기록했습니다. 생산지수도 53.5에서 48.6으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 2.4%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美 4월 건설지출 0.4% ▲..민간부문 증가세 - 블룸버그
지난 4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증가했습니다. 민간부문 건설은 늘어난 반면 공공부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건설지출이 전달에 비해 0.4% 증가해 연간 860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9% 증가에는 소폭 못 미쳤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민간부문 지출이 전월 대비 1% 증가하면서 전체 지출의 증가세를 이끌어냈습니다. 반면 공공부문은 1.2% 감소했습니다.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시장 개선세가 미국 정부의 시퀘스터 여파를 상쇄하면서 건설지출의 반전을 구현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2008년 7월 이후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재된 건설 수요가 강하다"며 "예상치 못한 이유로 금리가 상승하지 않는 한 건설 부문은 견고한 성장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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