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모멘텀 약화..목표가↓-우리證
2013-06-04 07:50:04 2013-06-04 07:53:0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생 비용 부담은 중장기적으로 사업구조 개선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휴무 실시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사회 공헌 투자 비용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 투자 비용 부담으로 실적모멘텀은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현재 컨센서스를 약 19% 하회한 15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제 휴무와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영향 탓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0% 감소하면서 2년 연속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며 "분기별로 강제 휴무 점포 수 증감에 따른 실적 등락이 이어지겠지만 올 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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