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광고, 7월부터 실제 수익률로 표시
2013-06-04 14:48:06 2013-06-04 14:51:0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오는 7월부터 펀드를 광고하면서 수익률을 보여줄 경우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에 가까운 보수차감 후 수익률을 기재해야 한다.
 
또 위험성을 고지하는 경고문구도 좀 더 잘 보이도록 표시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금융투자광고에서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광고규제 관련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투자광고에 관한 규정을 지난 31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내용은 ▲투자자 의무고지 사항 활자 확대 ▲인터넷광고물에 중요사실 기재 의무화 ▲펀드수익률 기재시 보수차감후 수익률 표시 ▲장기펀드와 연금펀드의 수익률 광고 현실화 ▲이미지광고의 유효기간 완화(종전 1년에서 회사가 정한 기한)등이다.
 
변경된 규정은 오는 19일 업계 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규정개정으로 투자 광고의 공정성이 높아지는 한편 일부 광고물의 비용절감 및 광고효과 제고로 업계의 영업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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