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구택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2일 "심각한 글로벌 위기상황에서 철강업계의 최우선 과제는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0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사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경영의 스피드를 올린다든지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당면한 공통 과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는 철강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공동체로서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간다는 마음으로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며 "아울러 불황 이후에는 반드시 호황이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투자와 R&D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철강업계는 심각한 불황으로 세계 조강생산량이 전년보다 13.9% 감소한 11억5100만톤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우리는 두 차례에 걸친 오일쇼크와 외환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세계 6위의 조강생산국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은 저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6만여 철강인들이 일치 단결해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하여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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