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4분기에 최고치 경신할 것-미래에셋證
2013-06-06 13:10:13 2013-06-06 13:13:0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4분기 우리나라의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한국의 수출은 횡보 상태를 지속중이고 2011년 7월에 기록한 월간기준 수출 최고치는 2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지만 과거 월별 수출의 경험적 패턴과 선진국 경기회복을 고려할 때 4분기에는 한국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갈아 치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엔 미국이 3%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며, 유로존도 추가적인 정책지원이 동반된다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는데 미국과 유로존의 성장률이 한단계 높아지게 될 때 이들 국가들의 수입증가는 좀 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의 수출단가 인하는 연말 연초보다 3, 4월에 좀더 공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그 여파를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엔저 역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세가 진행중이며 일본수출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국이 약간의 피해를 볼수는 있지만 그 보단 선진국 수요회복 가능성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한국 수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선박을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6.8%로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IT와 가전, 자동차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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