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1950선 '하락' 출발..電車 '↓'
2013-06-07 09:23:36 2013-06-07 09:26:2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현재 1950선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1945선까지 밀리기도 했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 0.37% 내린 1951.86을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표 호조에 반등에 성공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들었다.
 
이처럼 고용지표의 가늠자인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한달만에 감소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당장은 추가 부양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힌 게 상승폭을 제한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EDB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유로존 지표 부진 등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7억원, 59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223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0%), 건설업(1.37%), 기계(1.24%)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전기전자(-2.74%), 제조업(-1.07%), 의료정밀(-0.9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3.29% 크게 내렸고, 현대차(005380)(-1.66%)와 POSCO(005490)(-0.16%), 현대모비스(012330)(-1.45%)와 기아차(000270)(-1.01%), SK텔레콤(017670)(-0.24%) 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0.90%)와 LG화학(051910)(1.12%)도 상승세다. 삼성생명(032830)은 보합권에 머물고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며 건축 자제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샘(009240)이 2.81% 오르고 있고, LG하우시스(108670), 리바트(079430) 등 동반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 0.05% 내린 548.7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북한이 개성 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오는 12일 열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024810)로만손(026040), 제룡전기(033100), 좋은사람들(033340) 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루멘스가 최악의 전력난으로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놓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2.21%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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