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손승락,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 경신 눈앞
2013-06-07 17:54:35 2013-06-07 17:57:2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최소경기 10세이브' 기록에 이어서 '최소경기 20세이브'에도 도전한다.
 
손승락은 6일 현재 올시즌 21경기에서 18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은 지난 1994년 당시 태평양 돌핀스의 마무리인 정명원(현 두산 베어스 코치)과 2006년과 2011년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달성한 26경기로, 손승락이 향후 4경기 내에 세이브를 2회 더하면 기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손승락은 지난 4월30일 올해 11경기만에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해 2년간 선발로 활약한 손승락은 군(경찰청 야구단) 제대 이후 2010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마무리로 전환한 후 첫 경기인 2010년 3월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하고 그해 26세이브를 올려 세이브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후 2011년 17세이브 (4위), 2012년 33세이브(4위)로 올해까지 4년연속 두 자릿 수 세이브를 기록해 마무리 투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역대 20세이브를 선점한 선수가 세이브부문 최종 1위를 차지한 경우는 27번 중 23번으로 약 85%의 수치를 보인다. 손승락의 기록 경신에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선점(30경기 이하) 주요 선수. (자료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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