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75.88포인트(1.20%) 오른 6411.9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 대비 58.31포인트(0.1.53%) 상승한 3872.59로, 독일 DAX30 지수는 155.87포인트(1.92%) 올라간 8254.68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가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늘었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지난 5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보다 17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6만3000명을 웃도는 것이다.
독일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웃돈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경제부는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8% 늘어나 전달의 1.2% 증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더그 코트 ING 수석 전략가는 "고용 증가 소식에 세계 증시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양적완화가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융주인 프르덴셜(5.47%), 로이츠 TSB 그룹(2.39%), 바클레이즈(1.48%)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이치뱅크(3.76%), 알리안츠홀딩(3.26%), 코메르츠뱅크(1.86%)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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