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월 거래액 730억 달성..‘착한 마케팅’ 효과
2013-06-10 18:24:25 2013-06-10 18:27:3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월부터 배송상품에 한해 거래액에 5% 적립금을 부여하는 이른바 ‘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위메프에 따르면 실시 전 월 매출액 400억원이었던 거래 규모가 5월 730억원을 돌파해 무려 83% 성장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구매자수 역시 작년 월 631만명이었지만 5월 1104만명에 이르며 60% 정도 늘었다.
 
위메프의 성장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진검승부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자극을 받은 쿠팡은 현재 98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해주며 티몬은 모든 회원에게 1주일간 2만7000원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가 촉발한 5% 적립 마케팅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광고비를 늘리면 그만큼 눈에는 잘 띄겠지만 위메프는 이보다 고객의 직접혜택을 더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소셜 최초 최저가보상제 역시 이런 취지에서 확장한 착한 마케팅”이라고 덧붙였다.
 
◇ 위메프 거래액 및 구매자수 성장추이(자료=위메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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