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전북은행(006350)의 성장 동력은 지난 2011년에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B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 총 자산의 17.2% 비중을 차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JB우리캐피탈의 과거 3년 연 평균 대출 증가율은 28.5%로 할부 금융사 업종 평균(16.7%) 대비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JB우리캐피탈은 공격적 영업전략을 시도하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40~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망이 호남, 경상, 수도권 지역에 분포돼있기 때문에 타 지역 진출에도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JB우리캐피탈이 보유한 자산의 81.3%가 자동차 할부금융이기 때문에 개인신용대출에 비해 대손 리스크가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전북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1배로 시중은행(0.54배)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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