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 실시간 전력수요 관리로 에너지 절감효과 '톡톡'
2013-06-11 11:00:00 2013-06-11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전력대란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절전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006120) 연구소를 방문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현장을 둘러보고 과학기술과 정보기술를 활용한 절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EMS는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와 유·무선 통신기술,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 기술, 설비 제어기술 등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것을 가리킨다.
 
SK케미칼 연구소는 EMS를 활용한 결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시설보다 약 4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부가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추진한 EMS 시범사업 결과에서도 연평균 약 8%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사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자료제공=SK케미칼)
 
이날 현장을 둘러본 윤 장관은 효율적인 에너지수요 관리를 위해 기업이 EMS를 도입하도록 각종 금융·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하며 올해 6월 중으로 EMS 활성화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기 절약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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