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들어 첫 야당-정부 정책협의회 개최
보육 재정, 원전 대책 등 논의
2013-06-12 11:03:34 2013-06-12 11:06: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2일 정부와 민주당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무상보육 및 원전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야정협의회는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낮 12시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리는 협의회엔 민주당 인사 12명과 정부 측 인사 3명이 참석한다. 의제는 ▲보육 재정 ▲원전 대책 등 현안이다.
 
민주당은 장병호 정책위의장과 문병호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보육과 원전에 대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장 의장과 문 수석부의장, 진영·윤상직 장관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될 야정협의회는 정부와 민주당이 의제에 대해 쉽사리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양측이 0~5세 무상보육 재원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고,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이 협의회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불만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야정협의회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재가동이 되는 만큼 정부와 제1야당 간의 협상채널이 개통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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