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소마로직, 헬스케어 사업 공동 연구개발 수행
2013-06-12 13:25:19 2013-06-12 13:28:1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017670)은 헬스케어 분야에 차세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마로직과 헬스케어 분야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소마로직은 진단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의 영역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나아가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소마로직은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지난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약 13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헬스케어 영역에서 주로 사용돼 오던 항체보다 결합력 및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소 및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래리 골드 소마로직 CEO는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 서비스 사업자이며 헬스케어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최고의 ICT 역량과 소마로직의 바이오 기술 역량을 융합해 기술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ICT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행복동행 간담회를 통해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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