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1인 100W 줄이기로 블랙아웃 넘기자
2013-06-13 11:00:00 2013-06-13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연이은 무더위와 원자력발전소 중단 가동 등에 따른 전력대란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와 함께 대국민 절전 캠페인을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로비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에너지시민연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5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1년 9·15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이후 전력난 극복을 위해 매년 열려 온 자발적인 시민참여 행사로, 올해는 '100W 줄이기! 올여름 착한 바람!'이라는 구호 아래 부채를 매개체로 다양한 절전 운동이 펼쳐진다.
 
이날 용산역에서는 '절전 지킴이 임명식'과 '100W 줄이기 국민 서명식' 등을 비롯해 부채를 활용한 쿨맵시 패션쇼와 부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절전 지킴이는 전국적으로 약 250명의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돼 오는 17일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건물 냉방온도 제한 등 여름철 절전대책 이행을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을 주관하는 윤상직 장관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오후 피크시간 때 문 닫고 냉방하기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100w 줄이기 운동 참여 등 여름철 절전 실천방안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절전캠페인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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