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U 시장 확대해 FTA 선점효과 누려야"
2013-06-13 06:00:00 2013-06-13 06: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EU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FTA 활용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미국과 일본이 EU와 FTA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한-EU FTA 발효 2주년 및 한-EU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EU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토머스 코잘로프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을 비롯한 무역·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EU 시장별 특성에 따른 진출 방안과 독일경제 공략법, 한-EU FTA 성과와 과제, 한-EU FTA 활용 전략 등을 논의하고 주한 EU 대사관을 통한 1대 1 상담과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EU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미국과 일본 등이 EU와의 FTA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FTA 체결에 따른 시장선점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권평오 산업부 실장은 "현재 미국, 일본 등이 각각 EU와 FTA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EU와의 FTA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의 EU시장 확대를 위한 FTA 활용 방안들을 제시하기로 했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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