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NHN(035420)에 대해 규제 리스크와 해외 사업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규제 리스크와 해외 사업 우려로 전날 4.5% 하락했다"며 "최근 고점 대비 14%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5년 마다 되풀이되는 시장지배적사업자, 검색사업자법, 네이버법 등 관련 규제는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검색 광고 단가는 광고주들의 자발적인 실시간 입찰 형태로 결정되므로 규제 당국이나 회사가 관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콘텐츠 유통 회사 매출의 5%를 상생 콘텐츠기금으로 징수하겠다는 법안 발의도 현실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라인의 해외 가입자 관련 소문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라인의 일 순증가입자는 4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스페인에서 왓츠앱보다 순위가 낮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향후 1위 사업자로 등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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