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순우 신임 회장 공식 선임
이팔성 "이순우 회장 주주들 기대에 부응할 것"
2013-06-14 09:49:26 2013-06-14 09:52:1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 이사회는 14일 우리은행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우리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송주연 기자)
 
이날 마지막으로 주총 의장을 맡은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임시주총은 우리금융의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자리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 선임될 이순우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지난 2011년부터 우리은행장을 역임해 은행뿐만 아니라 그룹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순우 호 출범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의 임기와 관련한 현행 정관 변경 및 대표이사회장 선임 안건 등 2건이 모두 통과됐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이사의 임기는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주회사 이사의 임기보다 먼저 만료되는 경우에는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와 동일한 것으로 한다'는 조항을 삭제해 이 신임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말로 제한할 수 있도록 정관으로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4년 12월30일까지다.
 
이순우 신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에 취임식을 갖고 회장 직무를 시작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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