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석달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1% 상승과 직전월의 0.7% 하락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석달만에 마이너스 권에서 벗어난 것이기도 하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생산 비용이 1.7% 상승해 직전월의 0.6% 상승과 예상치 1.4% 상승을 모두 상회했다.
세부적으로는 연료 가격이 1.3% 상승했다. 그 중 휘발유 가격은 1.5%, 난방연료 가격은 4.9%나 급등했다.
이 밖에 곡물가격과 담배가격은 각각 0.6%와 0.2% 올랐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곡물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상승에 그쳐 4월과 사전 전망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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