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동통신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SK텔레콤이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SKT 상품판매 비중을 줄이고 타사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한다는 것이다.
16일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T의 이동전화 단말기와 유선상품, 하나SK카드 등을 주력 판매했으나 다음달부터는 동부대우전자, 동양매직 등 타사 가전제품과 차량용 스마트 기기 등을 신규 런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SKT 이동전화 중심의 상품을 운영하다보니 SK텔레콤 마케팅 비용 축소로 판매마진이 떨어지고 이동전화 연계 판매에 적합한 상품이 부족하다는 내부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SKT 휴대전화만 판매하던 마케팅 방식을 깨고 앞으로는 동부대우전자, 동양매직, 스마트 모니터, 드라이빙 패드, 교육용교재, 캡슐커피머신 등 타사의 다양한 상품도 판매해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SKT 이동전화와 연계성 및 수익성을 갖춘 상품중심으로 지속적인 다각화 작업을 벌여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특히 상품 교체주기가 긴 소형가전 중심으로 상품비중을 더 늘려 이중 최소 2개 상품을 안정화해 체계적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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